Song, myung-jin gallery


[PAUSE-Image Capture] review....미술세계(Misulsegye Art Magazine) 2001. 11

갤러리 보다(개인전), 2001

송명진전 ∥ 10.24∼10.30 ∥ 갤러리 보다

송명진의 그림에 개입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잠시 귀 멀어 보는 것. 이렇게만 해본다면 그림을 눈으로 보면서 동시에 (귀 아닌) 눈으로 들을 수 있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된다.
작품에서 소리가 들린다. 아니 보인다. 작가의 관심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회화에 대한 고정관념 부수기다.
우리가 생각하는 회화의 단점은 스토리를 이어주는 시간성이 없다는 것, 소리가 들리지 않는 다는 것. 송명진은 이러한 회화의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어버렸다. 회화의 단점으로서의 시간성과 사운드를 작가는 나름의 방법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준다'.
그래픽 기법으로 '잠시 고정된' 풍경을 보여주고 청각을 시각적 기호로 환원시켜 시각적 사운드도 역시 보여준다. 작가의 의도는 그러할진대 그 나머지는 관람자Viewer의 몫이다. 관람자가 생각을 바꾸어 가며 적극적으로 그녀의 그림을 감상할수록 작가는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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