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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

박쥐도 보고...
오늘 오후 약속이 있어 나갔다가 들어왔다....기분이 너무나도 거시기했다....차라리 장흥에 서둘러 들어갈것을.... 그 시간이 애매해 집앞 씨지브이에서 박쥐를 보기로 하고 표를 샀다.... 영화 전체의 반은 눈을 감았던것 같다....난 잔인한 장면을 정면으로 마주하기 힘든 체질이다.... 솔직히 난 뭐 하나도 새로울것이 없는 영화라고 느꼈다.... 설정도, 스토리도, 배우의 연기도, 그 유머도....외국의 어느것들에서 경험한 듯한 감성이라 해야하나....박찬욱 감독은 혹, 어떤 목적성을 위해 서양의 감성에 주파수를 맞춘건 아닐까?... 이미 너무나도 익숙해져버린 낯선 감정이라 해야할까... 친절한 금자씨류의 감성을 더욱 극단으로 몰아가고픈 감독 개인의 욕심이 있었다면 나름은 의미있는 작업이었겠지만 말이다.
난 왜 경상도 사투리 하나 못고치고 무슨 배역을 맡아도 늘 같은 이미지만을 반복해서 보여주는 송강호가 연기 잘하는 배우로 인정받는지도 잘 모르겠고, 박찬욱 감독의 영화에 주로 등장하는 순수한듯 악마적 이미지를 동시에 지닌 어린 배우들의 반복된 이미지도 이젠 넌더리난다. 피부는 푸르스름할 정도로 희지만 눈밑은 거무퉤퉤한 그 퇴폐적 낮빛...박찬욱 감독이 로리타 컴플렉스인가....감독은 무엇을 꿈꾸는 걸까...한 발이라도 땅을 짚고 서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아니면 좀 더 새로운 방식으로 둥둥 공중부양 해보던지.... 안그래도 기분 거시기한 저녁....박쥐로 인해 더 기분이 거시기해졌다....
허주  :  송강호가 그게 경상도 사투리구나? 난 억약이 특이하다고만 생각햇는데..차라리 7급공무원 보지 그랬냐..난 왠지 그거 웃겨서 재밌을꺼 같은데..둘다 안봤지만 2009/05/14
비야  :  하도 다들 박쥐박쥐 하니깐 봤지뭐...
다들 호기심과 함게 약간의 의무감에서 보는게 아닐까...ㅋ
200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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